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롯데를 손쉽게 꺾고 20승 고지를 선점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롯데전 7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20승(10패) 고지에도 가장 먼저 올라섰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두산 이적 후 이어진 롯데전 강세를 이어가며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 이어 올라온 이형범은 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의 리드오프 정수빈이 가장 돋보였다. 김재환과 류지혁은 3출루로 지원 사격. 류지혁은 1회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린드블럼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고 이형범이 마무리를 잘했다”며 “(정)수빈이가 톱타자 역할을 완벽히 하면서 좋은 흐름 속 공격할 수 있었다. 또한 7회 나온 추가점이 결정적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28일 선발투수 이현호를 앞세워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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