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조쉬 린드블럼(32, 두산)이 안정된 투구로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롯데전 7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20승(10패) 고지에도 가장 먼저 올라섰다.
린드블럼은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경기 전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3(27이닝 7실점)으로 강했던 친정팀 롯데를 만나 또 다시 자비 없는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98개 중 스트라이크가 70개에 달했을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사실 1, 2회 투구 리듬이나 밸런스가 완벽하진 않았다. 하지만 야수들이 공수에서 너무 잘해줘 내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박세혁과의 호흡이 너무 좋았고 언제든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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