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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렌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쿠프 드 프랑스 우승에 실패했다.
PSG는 28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렌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졌다. PSG는 이날 패배로 쿠프 드 프랑스 5연패에 실패했다. PSG의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연장 후반 13분 퇴장당했다.
PSG는 렌을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드락슬러, 알베스, 베라티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르나트, 킴펨베, 마르퀴뇨스, 다그바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아레올라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3분 알베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베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PSG는 전반 21분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디 마리아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렌은 전반 40분 킴펨베의 자채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걷어내려 했던 킴펨베는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렌은 후반 21분 메세르가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PSG는 연장 후반 13분 음바페가 퇴장당했다. 음바페는 볼 경합 과정에서 렌의 다 실바 머리를 손으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연장전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결정했다. PSG와 렌은 5번째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6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렌은 6번째 키커 사르가 골문을 가른 반면 PSG는 은쿤쿠의 슈팅이 곪문을 넘어갔고 렌이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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