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이 6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18승 13패. 지난 9~11일 고척 KT 3연전부터 6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5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에도 타선 도움에 시즌 3승을 챙겼다. 이어 오주원-김상수-한현희-김성민 순의 불펜이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타선은 16안타에 13점을 뽑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임병욱이 3안타, 이정후, 샌즈, 박병호, 장영석, 서건창, 박동원이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5회 장영석의 역전타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주 두 번 다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칭찬하고 싶다”며 “오늘 경기는 선발 안우진이 5회 다소 흔들렸지만 타자들이 바로 역전을 하고 불펜들이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승리할 수 있었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30일부터 인천에서 SK를 만난다.
[키움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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