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혜진(롯데)이 데뷔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6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박소연(문영그룹)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이 진행됐고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박소연을 제치고 우승에 도달했다.
지난 시즌 KLPGA투어 대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최혜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4승을 올렸다.
최혜진은 우승 후 “전반 흐름이 좋아서 편안하게 했다. 후반에는 샷이 흔들려서 긴장을 많이 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 긴장 탓에 실수가 나와서 연장까지 가게 됐지만, 연장 가서는 오히려 떨지 않았다.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에 이어 이다연(메디힐)이 최종합계 12언더파 단독 3위, 이정은6(대방건설)가 10언더파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지영(CJ오쇼핑)은 9언더파 단독 5위, 이지현2(문영그룹)와 이소영(롯데)은 8언더파 공동 6위다.
[최혜진.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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