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빠진 탬파베이, 보스턴 꺾고 지구선두 고수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지만(28)이 결장한 탬파베이가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을 잡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6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시즌 5승째를 따낸 글래스나우의 평균자책점은 1.75.

탬파베이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을 집중 공략했다. 1회초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가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1사 후 대니얼 로버트슨이 좌중월 선제 2점홈런을 터뜨렸다. 2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디아즈가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적시 3루타를 작렬, 4-0으로 달아났다.

보스턴이 6회말 미치 모어랜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7회말 마이클 차비스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2점을 따라갔으나 탬파베이가 9회초 2루수 차비스의 송구 실책으로 아비자일 가르시아가 득점하면서 5-2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2연승으로 18승 9패를 마크, 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11승 17패. 보스턴 선발투수 세일은 7이닝 4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분투했지만 이번에도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며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30.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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