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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1번타자 추신수(37)가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나섰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에릭 스완슨의 91마일(146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전 안타를 터뜨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헌터 펜스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빠지는 사이, 득점까지 성공했다. 텍사스가 1점을 선취하는 득점.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1아웃에서는 2루 땅볼 아웃,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삼진 아웃에 그쳤다.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코리 기어린을 만나 91마일 싱커를 공략,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9회초 기어이 우월 솔로홈런까지 작렬했다. 코너 새드잭을 상대로 90마일(14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작품을 만들었다.
텍사스가 14-1로 달아나는 한방.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지난 27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뒤 2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330으로 급상승했다. 텍사스는 14-1로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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