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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오랜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던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이 냉정한 분석을 했다.
벵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비인스포츠를 통해 “맨유의 리빌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맨유의 위기다. 이번 시즌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최근 경기력 저하로 4위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홈에서 첼시와 1-1로 비긴 맨유(승점65)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4위 첼시(승점68), 5위 아스날(승점66)이 모두 져야만 기적적으로 4위를 바라볼 수 있다.
솔샤르 감독도 “순위표를 보면, 4위가 어려울 것 같다”고 인정했다.
아스날을 떠난 뒤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벵거 감독도 “맨유는 이미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썼지만, 그들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리빌딩은 쉽지 않다. 그들이 영입하려는 선수들은 이미 빅클럽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며 맨유로 올 이유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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