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특형' ③] 신하균X이광수X이솜, 케미 끝판왕…'이보다 특별할 순 없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특급 케미를 보여줬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물이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마주한 신하균과 이광수. 두 사람은 첫 호흡이 무색하게 찰떡 형제 케미를 발산, '말아톤' '7번 방의 선물' 흥행 계보를 이을 주자로 떠올랐다.

명품 연기력으로 섬세한 교감을 나누며 진한 형제애를 담은 것. 특히 실제로도 끈끈한 우정을 다지며, 서로의 부족함을 메우는 2인 1조가 되어 눈빛만 봐도 통하는 세하와 동구의 관계를 현실감 있게 표현할 수 있었다. 극중 세하는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진 동구를 위해 생각과 판단을 대신하고, 동구는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세하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촬영장 밖에서도 내내 붙어 다녔던 신하균과 이광수이기에, 완벽한 한 팀을 이룰 수밖에. 신하균은 "우리가 함께했던 촬영 기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먼저 촬영이 끝나더라도 다 같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함께 밥을 먹으러 가고 그랬다. 그 시간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서 더 좋았다"라며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내세운 바 있다.

이들 형제에게 20여년 만에 생긴 베스트 프렌드 미현 역의 이솜까지 합세,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졌다.

이솜은 '취준생'(취업준비생)으로서 고된 현실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청춘을 연기했다. 우연히 만난 세하의 제안으로 동구의 수영 코치가 되고, 평생 서로만 바라보며 살아온 두 형제의 가장 까운 친구로 등극한다. 세하와 동구와 만나 하루하루 특별해진 일상을 펼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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