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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히딩크 감독이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과 아약스는 오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네덜란드 언론 드 폭스크란트는 30일 히딩크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987-88시즌 PSV아인트호벤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 우승을 차지했던 히딩크 감독에게 아약스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히딩크 감독은 "아약스는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이상 잃을 것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히딩크 감독은 자신이 유럽무대를 제패했던 경험과 비교해 "당시 PSV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몇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 무대에 집중했다. 생존 방법을 아는 선수들이 있었다"며 "아약스는 타디치와 블린드가 있고 지예흐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데 리트는 많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아약스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데 이어 8강에서는 유벤투스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등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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