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피 감독이 중국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30일(한국시각) '리피 감독이 중국축구협회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기간 동안 2022년 월드컵과 2023년 아시안컵이 있다. 리피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바꿔 중국대표팀으로 복귀하는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이나 히딩크 감독을 신임 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려 놓았다. 하지만 리피가 중국 축구 상황에 더 익숙하고 중국 대표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중국축구협회는 리피 감독 복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부터 중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리피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가운데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을 끝으로 중국대표팀을 떠났다. 이후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대표팀을 맡았지만 지난 3월 열린 두차례 A매치에서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에 잇달아 패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29일 중국대표팀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중국 현지언론은 오는 6월 리피 감독의 복귀전에서 중국대표팀은 필리핀과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중국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월드컵 지역예선 조추첨에서 유리한 시드를 얻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상대와의 경기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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