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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거짓말을 일삼은 끝에 범죄 사실을 실토하는 실망스러운 행태로 법률대리인은 물론, 팬들로부터 '손절'당했다.
박유천은 자신에게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그간 강력히 결백을 주장하며, 일관되게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국과수 검사 결과,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음에도 발뺌했던 박유천이다.
특히 박유천은 2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도 혐의 자체를 부인했던 바. 필로폰이 검출된 경위를 묻는 판사에게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의 이 같은 행태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결국 구속됐다.
이 충격으로 박유천은 태세를 전환해 사흘 만에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게다가 그는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자백까지 했다. 필로폰을 세 차례에 걸쳐 1.5g을 구매하고, 전 약혼녀 황하나와 같이 다섯 차례 투약했다고 알려졌던 터. 그러나 박유천의 추가 자백으로 필로폰 구매는 4번, 투약은 6번으로 늘어났다.
결국 30일 박유천 법률대리인과 팬들마저 완전히 등을 돌렸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30일 오전 "금일부터 박유천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함을 알려드린다"라고 알리며 "어제(29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은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팬들은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 '마지막 편지'를 게재하며 완전한 결별을 고하기도.
팬들은 "'하늘을 봐요. 기도할게요.' 그(박유천)의 기자회견 현장에서 외친 한 팬의 간절함이었다. 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이런 고독한 상처를 남겨줬다. 그의 인생을 마냥 응원할 수 없게 됐다"라며 "우리는 알지 못했다. 그를 영원히 지지할 수 있다고 믿어 왔으니까. 하지만 이제 각자의 인생을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기에, 그만 손을 놓아주려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스스로 가슴에 안고 있는 모든 짐을, 스스로가 내려놓을 수 있을 때까지 수없이 되뇌고 고민해 봤으면 한다"라고 쓴소리를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박유천 디시인사이드]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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