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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30일 밤 '해치' 최종회를 앞두고 영조 역의 정일우가 성군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제작진이 결말을 유추할 수 있는 키워드 3가지를 공개했다.
◇ 영조(정일우)의 탕평책, 무사히 시행될까
지난 방송에서 영조는 본격적으로 탕평책 시행을 주도, 이조전랑의 혁파와 제도 전면 개혁을 선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인좌(고주원)의 난' 실패로 도주한 밀풍군(정문성)이 궁궐에 제 발로 찾아와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이에 영조가 '이인좌의 난'을 완전히 종결하고 인재를 고루 등용하며 성군의 길을 열 수 있을지 최종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 '이인좌의 난'의 최후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영조가 밀풍군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처참한 몰골의 밀풍군은 영조를 바라보며 독기를 내뿜고 있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영조는 군주, 밀풍군은 반역자로 상반된 길을 걸어온 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비참한 최후를 예고하듯 포승줄에 묶인 위병주(한상진), 이인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영조가 '이인좌의 난'을 종결하고 새로운 조선을 위한 전면 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 영조와 여지(고아라)의 사랑
벚꽃아래 손을 꼭 잡은 영조와 여지의 투샷이 시선을 모은다. 두 사람은 끈끈한 의리의 의형제로 인연을 시작한 뒤 살주 살인에서 이인좌의 난까지 역경을 함께 이겨낸 바.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애틋 키스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기에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영조의 젊은 시절을 거쳐 '이인좌의 난'까지 험난한 시간을 함께해온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신분과 소속을 벗어나 하나가 됐던 그 시대를 통해 시청자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대장정의 마지막도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30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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