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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앙토니 마시알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량이 꼴찌인 것으로 밝혔다. 게으르거나 혹은 태업이거나 적어도 둘 중 하나인 건 분명해 보인다.
맨유 출신 게리 베닐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솔샤르 감독은 앞에서 많이 뛰는 공격수를 선호한다. 그런데 앙토니 마시알과 로멜루 루카쿠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축구통계업체 옵타(Opta)에 따르면 마시알의 90분 활동량은 평균 8.4km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리그 공격수 중 최하위에 속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전방 압박’을 구사하는 리버풀 공격수들의 활동량과 비교하면 더 이해가 쉽다.
사디오 마네는 90분 평균 10.3km를 달리고, 모헤마드 살라는 9.6km를 뛴다.
전력 질주를 의미하는 경기당 스프린트 횟수에선 차이가 더 크다. 마시알이 10.9회인데, 마네는 15.8회이고 살라는 무려 17.7회다. 마시알이 얼마나 게으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뛰지 않는 팀이란 오명을 안았다. 평균 108km를 뛰었는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초기 110km까지 올라갔던 활동량이 최근 다시 108km로 내려왔다.
결과론적이지만, 뛰는 양에 성적도 비례하고 있다. 걷는 시간이 늘어나자 성적도 추락했다. 맨유는 지난 주말 첼시와 1-1로 비기면서 사실상 4위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4위 첼시는 승점 68점이고, 6위 맨유는 승점 65점이다. 골득실에서도 첼시가 +21, 맨유는 +13이다. 남은 2경기에서 첼시가 1승만 추가해도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무산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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