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욕설 논란을 일으킨 두산 김태형 감독에게 제재금 200만원이 부과됐다.
KBO는 "30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4월 28일 잠실 구장에서 있었던 롯데와 두산의 벤치클리어링과 대구 구장에서 있었던 삼성 김상수의 퇴장 관련 내용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상대팀 선수단에 욕설 등의 폭언을 한 두산 김태형 감독에게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폭언을 한 롯데 양상문 감독을 엄중경고 조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벌위원회는 "경기장 내에서 선수단에게 모범이 돼야 할 감독이 상대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비신사적 행위로 경기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경기 운영을 지연시킨 책임을 물어 이같이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더불어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안전을 위해 경기 중 위험한 플레이에 대해 심판진에게 더욱 엄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고, 이를 각 구단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대구 LG-삼성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그라운드에 헬맷을 집어 던지는 거친 행동으로 퇴장 당한 삼성 김상수에게는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제재금 50만원이 부과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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