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노수광이 1군 선수단에 돌아왔다.
SK 와이번스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타 외야수 노수광을 등록했다. 대신 전날 또 다른 좌타 외야수인 정진기를 말소했다.
지난해 135경기에 나서 타율 .313 8홈런 53타점 25도루 93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 만점활약을 펼친 노수광은 올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날 전까지 21경기에서 타율 .164(61타수 10안타) 3타점 4도루 8득점에 만족했다.
노수광은 결국 지난 4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시간을 줬다. 10일 동안 다시 한 번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차피 기용해야 할 선수다. (재정비하기에) 지금이 가장 빠른 때인 것 같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돌아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나서 타율 .348(23타수 8안타) 3타점 2도루 3득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는 제외됐다. 상대 투수가 좌완 에릭 요키시이기 때문.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노)수광이는 내일부터 (선발로) 나갈 것 같다. 대신 (김)강민이를 좀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는 김강민(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한동민(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김성현(유격수)-허도환(포수)-안상현(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노수광.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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