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한화가 두산을 한 점차로 제압하고 연패를 끊어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3승 16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채드벨의 역투가 빛난 한판이었다. 벨은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5회초 무사 만루를 무득점으로 묶은 게 주효했다. 이어 정우람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 타선에서는 3회 쐐기포를 때려낸 제러드 호잉이 빛났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채드벨이 훌륭한 투구를 해줘 강팀 두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팀 뒷문은 정우람이 굳건하게 지키기 때문에 마무리까지 연결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3회 달아나는 호잉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정근우, 송광민, 오선진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타자들의 활약도 높이 샀다.
한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한화는 오는 5월 1일 김범수를 앞세워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에 도전한다.
[한화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