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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폴 포그바가 자신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들의 비판에 화가 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유에 독설을 날린 로이킨과 그레이엄 수네스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톱4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지난 첼시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승점 65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4위 첼시(승점68)과는 승점 3점 차이지만, 골득실에서도 크게 뒤져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첼시와 아스날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맨유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포그바가 팀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포그바는 허풍쟁이다. 그는 팀 동료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정작 본인부터 수비를 해야 한다. 포그바가 맨유의 가장 큰 문제다”고 비난했다.
이를 접한 포그바는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를 통해 분노했다. 그는 “전문가들의 비판? 신경쓰지 않는다. 그들은 카메라 앞에서 돈을 벌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말로 돈을 벌지 않는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싸우면서 돈을 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그바가 올 여름 맨유를 떠날거란 소문이 퍼져고 있다. 실제로 포그바가 최근 팀 동료들에게 레알로 떠나겠다는 것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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