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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해치’를 통해 연기파 명품 조연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윤정로가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정로는 4월 30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훗날 암행어사로 이름을 날리는 박문수(권율)의 신입감찰 시절 동기로 출연했다.
그는 함께 감찰이 된 박문수와 한겨울 연못에서 맨손으로 잉어를 잡는가 하면, 과음한 뒤 길거리에서 구토를 하는 등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 코드를 담당했다.
윤정로는 “무엇보다 추운 2월에 권율 선배님, 장원 씨, 이재우 씨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못에서 맨손으로 잉어를 잡던 기억이 강렬하다”며 “온몸이 짜릿했지만 웃으면서, 서로를 의지하며 촬영을 했습니다”라고 힘든 가운데서도 행복했던 촬영 현장을 되새겼다.
그리고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작품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독립영화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윤정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의 팔방미인 배우로, 윤기원 남태부 오승윤 등과 함께 종합 매니지먼트사 티앤아이컬쳐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다양한 연극과 영화에 이어 SBS ‘해치’로 안방극장에도 본격 진출한 그는 “아쉽기도 하지만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다음 작품을 준비하려고 합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티앤아이컬쳐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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