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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1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로버트 할리를 이날 오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외국인 지인과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70만 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8일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체포 이후 진행된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을 비롯한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많아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할리는 체포 후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10일 영장이 기각되자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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