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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0-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20승 12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을 달성한 것.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2승 18패가 됐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뽑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브랜든 벨트의 볼넷과 에반 롱고리아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케빈 필라의 적시타 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4회 역전했다. 저스틴 터너의 볼넷과 코디 벨린저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데이비드 프리스가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5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6회 빅 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2루타에 이은 오스틴 반스의 2타점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홈런이 연달아 터진 것. 순식간에 9-1이 됐다.
다저스는 7회 터너의 홈런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프리스는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만점활약을 펼쳤다. 터너와 에르난데스도 나란히 홈런 포함 멀티히트.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타선 지원 속 시즌 3승째를 챙겼다. 5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
샌프란시스코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홈에서 고개를 떨궜다.
[데이비드 프리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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