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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재가 토트넘에겐 악재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빠졌고, 케인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토트넘 전방을 책임지던 두 명이 빠지자 공격이 무뎌졌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44골을 합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루카스 모우라와 페르난도 요렌테, 델레 알리로 공격진을 짰지만 무기력한 모습 끝에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15분 도니 판 더 비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퍼디난드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아약스가 전반전에 더 잘했다”면서 “어느 팀도 44골을 넣은 선수가 빠지면 이기기 힘들다. 손흥민(20골)과 케인(24골)을 뺀다면 힘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토트넘이 결승에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2차전에 손흥민이 돌아오면 아약스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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