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1루수 김용의(34)가 신바람의 원동력을 만들고 있다.
김용의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시즌 5차전에서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1-2로 뒤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터뜨린 김용의는 정주현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2루에 들어간 뒤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2루 견제 악송구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것은 이천웅의 1루 땅볼. 1루수 오태곤이 1루를 직접 밟고 안심하는 사이에 과감하게 홈플레이트로 파고든 김용의는 득점에 성공, 2-2 동점을 안겼다.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1점차 리드를 9회 끝까지 지키며 7연승의 환호를 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용의는 "팀이 연승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계속 분위기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일은 우리 팀에서 또다른 선수가 잘 해줄 것이다. 그만큼 지금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팀 전체가 좋게 이끌어가고 있어 경기력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라면서 "상대의 빈틈이 보이면 항상 달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잠깐의 빈틈이 보여 열심히 달린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LG 김용의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1.2루 KT 선발투수 알칸타라의 2루 송구 실책때 3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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