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롯데에 역전승했다.
NC 다이노스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나성범의 동점 홈런과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역전타에 힘입어 9-5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19승 1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2승 19패가 됐다.
출발은 롯데가 좋았다. 롯데는 2회말 손아섭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강로한의 1타점 3루타,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았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NC는 4회 균형을 이뤘다. 이상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NC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중월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4-4 동점.
6회 경기를 뒤집었다. 박민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베탄코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 1사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은 NC는 7회 박민우의 적시타와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나성범은 동점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베탄코트도 2안타 2타점, 박석민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경기 초반 흐름을 잇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NC 나성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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