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 박진영 "신예은과의 키스신, 어색해서 감독님한테 혼났죠"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 겸 연기자 박진영이 파트너 신예은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박진영은 3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모처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해 드라마 비화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 역을 맡은 박진영은 극중 윤재인 역을 맡은 신예은과 로맨스 및 추리 호흡을 맞추며 청춘 커플의 매력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박진영은 "둘 다 이렇게 긴 극이 처음이라서 같이 파이팅하면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연습을 되게 많이 했다. 같은 회사니까 연습실을 같이 쓸 수 있다. 들어가기 직전까지 만나서 서로 이야기나누고 공유하면서 호흡을 맞춰갔다"라고 노력을 전했다.

이어 여러 차례 진행됐던 키스신에 대해서는 "사실 감독님한테 많이 혼났다. 되게 어색하다더라.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만 했다. 그래서 잘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제가 잘못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팬들의 애정 어린 투정이 염려되지 않았냐는 물음에 박진영은 "저희 팬들은 오빠의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분명 마음 아픈 팬 분들도 있겠지만 하나의 작품기 때문에 팬 분들이 이해해주시는 지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다른 면에서 실망을 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서 더 노력한 부분도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던 강성모 역의 김권에 대해서는 "(김)권이 형 너무 좋다. 너무 착하시다. 워낙 선배님이시다 보니까 제가 안 될 때 기다려주시더라. 너무 많은 배려를 받았다. 고맙다는 말을 또 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로, 최종회 2.3%(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의 기록으로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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