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유제원 PD "'설렘 소환술사' 수식어? 조금 과한 것 같아" 웃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유제원 PD가 '어비스'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려 유제원 PD를 비롯해 배우 박보영,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이 참석했다.

앞서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등을 연출한 유제원 PD는 "'설렘 소환술사'라는 호칭은 조금 과한 것 같다"라고 멋쩍은 듯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비스' 대본을 봤을 때 재미가 있었다. 여러 장르가 섞여 있어서 연출자로서 표현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았다.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어서 선택했다"라며 "선을 가진 두 주인공들이 거대한 악을 찾아서 응징을 하려는 권선징악형 험난한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로 오는 6일 첫 방송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