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없다고 말할 수 없다."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의 시즌 초반 무적행진. 벌써 개막 후 14경기 연속 무실점(15⅓이닝)이다. 1승13세이브 평균자책점 0. 패스트볼 구위는 물론, 제구력까지 예년보다 향상됐다는 평가다. 타자가 조상우의 한 가운데 패스트볼을 알면서도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조상우의 위력투 원동력 중 하나로 '휴식 효과'가 거론된다. 조상우는 작년 5월 말 성폭행 의혹을 받고 KBO로부터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 말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준비했다.
히어로즈는 작년 11월 초 플레이오프까지 시즌을 치렀다. 결과적으로 조상우는 작년에 약 5~6개월 정도를 쉬었다. 이때 팔과 어깨에 쌓인 피로를 털어내면서, 올 시즌 더욱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장정석 감독도 "그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조상우는 작년에 5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장 감독은 "작년의 경험으로 더욱 단단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1이닝 기용을 원칙으로 한다. 어제(2일 인천 SK전 1⅔이닝 무실점) 같은 경우 5타자를 상대했고, 오늘도 던질 경우 내일은 쉬게 할 것이다. 그런 상황이 아니면 시즌 중 3연투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막판까지 감안, 철저히 조상우를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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