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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배우 이재인이 정재성에서 불려가 야단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9회에서 동희(이재인)은 교감(정재성)에게 불려가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교감은 “그런 일이 있었으면 선생님한테 먼저 얘기를 했어야지.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한 분들을 찾아가서 사실도 아닌 거짓말로 그분들 속을 뒤집어놓고 친구를 모함하고”라며 이야기 도중 동희가 말을 자르며 “거짓말 아니에요”라며 말을 한다.
이어 교감은 동희에게 야단치듯 계속 말을 이어가자 진우(윤나무)는 화가 나서 “저희 반 학생입니다. 상담을 해도 제가 합니다”라며 동희를 감싸주며 동희에게 교실로 가 있으라고 말을 한다. 동희는 울 것 같은 얼굴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자, 영주(안소요)가 동희를 데리고 나간다.
그 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호(김환희)를 만난다. 고개를 든 동희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 후, 학교길 동희는 “나 괜찮아. 그래도 선생님이 내 편 들어주셨잖아? 너도 같이 화내주고. 한 명이라도 내 편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 나 진짜 괜찮아”라며 어린 학생이지만 마음은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동희역의 이재인이 털어놓은 이야기로 인해 남다름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차츰 사건해결에 한걸음 다가가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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