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OAK전 무안타 침묵+1이닝 2실책 '사면초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그라운드에서는 실수를 연발했다.

사면초가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안타 침묵도 모자라 실책 2개를 저질렀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52로 하락했다. 잔루는 3개였다. 2회말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2루수 실책으로 간신히 1루를 밟았으나 득점은 없었다. 6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8회말 1사 1루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수비도 나빴다. 2회초 두 차례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강정호는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타구를 처리하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브렛 앤더슨의 타구를 잡은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3루에 던졌으나 야수선택이 됐고 이를 잡은 강정호가 1루에 송구했으나 또 실책으로 이어졌다. 결국 피츠버그는 2회에만 5점을 내줬고 이는 1-14 대패의 빌미가 됐다. 강정호는 9회 교체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