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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정은채와 한효주가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30대 여배우'라는 루머에 차례로 휩쓸리며, 양측 소속사가 즉각 진화에 나섰다.
5일 정은채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버닝썬과 화장품 브랜드 V사 내용과 관련해 무관한 입장"이라며 "각종 커뮤니티, 댓글들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은채는 이미 지난해 4월 말 경 V사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이후 5월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는 것.
그러면서 "온라인 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며 "거듭하여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허위사실을 추측하여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클럽 버닝썬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30대 여배우 A씨의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버닝썬 관계자는 "클럽에 보면 야광봉이라는 게 있다. 그걸로 인사하러 온 사람들 얼굴을 때렸다. 걔가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니지 않나. 그런데 반갑다고 얼굴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딱 봐도 한 40대 50대였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이어 "눈 상태가 다르다. 확실히 느껴진다. 충혈된다는 느낌도 있고,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린다"고 폭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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