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소연(문영그룹)이 생애 첫 승을 따냈다.
박소연은 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 6582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1년 8월에 입회한 박소연은 그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KLPGA 챔피언십서는 연장 끝에 최혜진(롯데)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러나 이날 1번홀과 12번홀 버디, 10번홀 보기로 1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우승상금 1억원을 가져갔다.
우승 후 박소연은 "어제 저녁까지 우승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선두권 선수들에게 운이 안 따라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더 잘 칠 줄 알았다. 이번 대회서 요통과 복통으로 고생을 해서 컨디션이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우승해다"라고 말했다.
최민경, 박민지가 10언더파 206타로 2위, 나희원, 이소영이 7언더파 209타로 4위, 김보배2가 6언더파 210타로 6위, 오지현, 최가람, 장하나, 최혜림, 박채윤, 김민선5, 임희정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한편, KLPGA 사상 처음으로 단일대회 4연패를 노린 김해림은 2타를 잃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