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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갈등을 겪었던 이케르 카시야스의 심장 마비 소식을 듣고 곧바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카시야스에 연락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카시야스는 지난 1일 소속팀 FC포르투 훈련 도중 갑작스런 심장 마비 증세로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에 후송된 카시야스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에 있다.
무리뉴 전 감독도 카시야스의 소식을 듣고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는 과거 자신의 친정팀이기도 했던 포르투 구단에 직접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놀라운 점은 무리뉴와 카시야스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심한 갈등을 겪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무리뉴는 그것은 다 옛날이야기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카시야스를 주전에서 후보 골키퍼 내렸고, 이것이 우리의 갈등으로 이어진 건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그건 감독과 선수의 대립일 뿐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는 나쁜 관계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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