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챔스 실패 맨유 선수들 맨시티-첼시로 이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톱4 실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맨유는 5일(한국신간) 영국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허더즈필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맨유는 리그 6위에 머물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필 브라운 전 헐시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맨유에겐 끔찍한 시즌이다. 그들은 무리뉴 감독 경질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솔샤르를 비난하고 싶진 않다. 맨유는 지난 2년 간 영입 정책이 실패했다. 그게 지금 맨유가 6위에 있는 이유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전 감독은 맨유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불발로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제 맨유 선수들은 떠날 명분이 생겼다. 그들은 맨체스터 시티나 첼시 같은 클럽으로 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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