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쓰링' 스태프 "하나경 현장서 잡음 많아, 강은비 인사 무시" 증언 [전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은비와 하나경의 설전이 이슈가 된 가운데,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레쓰링'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글을 남겼다.

7일 디씨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영화 레쓰링 스텝 이였던 사람입니다. 강은비 하나경 사건 증언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그는 "검색어와 기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고민 끝에 글 남긴다"며 "출연자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스태프였기에 몇 가지 정확한 팩트만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기억하는 강은비 씨는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며 "하나경 씨는 현장에서 잡음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하나경이 "촬영 진행 중, 카메라 앞에서 얼굴만 한 손거울을 바닥에 내리꽃고 깨트리며 울면서 촬영장을 이탈한 사건 (메이크업아티스트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켰다며 분노) 차에서 2시간가량 나오질 않아 촬영이 중단되었다" "포스터 촬영 날, 강은비 씨 인사를 무시하고, 강은비 씨가 한 번 더 90도로 인사하자 받아주었음" 등 이라며 자신이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일화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스태프였다는 증거"라며 마지막 회식 때 찍었다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 6일 하나경이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의 친분을 언급했고, 남순이 강은비와 전화 연결을 진행했다.

전화가 연결되자 하나경이 친근하게 굴었다. 하지만 강은비가 "친하지 않다. 반말을 할 사이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 매정하다는 반응이 일었다.

이에 강은비는 "종방 때 저분이 술 먹고 제가 한 실수가 있다. 내가 괜히 그럴 사람이 아니다"고 밝혔고, 하나경은 "그런 적 없다. 사람 매장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고 반박하는 등 설전이 오간 바 있다.

<영화 '레쓰링' 스태프라 주장하는 네티즌 글 전문>

영화 ‘레쓰링’ 스텝 이였던 사람입니다. 강은비 하나경 사건 증언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 ‘레쓰링’ 스텝이었던 한 사람입니다.

검색어와 기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고민 끝에 글 남깁니다.

저는 출연자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스텝이였기에 몇 가지 정확한 팩트만 말하겠습니다.

강은비씨는 주인공이였지만 촬영 나오는 횟수가 적었습니다. 많이 못 봤음에도 강은비씨 성격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은비씨는 아이돌처럼 팬이 보내주는 도시락을 나눠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행동 말고도 언제나 닌텐도 게임만 하셨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강은비씨는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경씨는 현장에서 잡음이 많은 사람었습니다. 하나경씨와 관련된 일화를 정확하게 과장 없이 서술하겠습니다.

- 촬영 진행 중, 카메라 앞에서 얼굴만 한 손거울을 바닥에 내려꽃고 깨트리며 울면서 촬영장을 이탈한 사건 (메이크업아티스트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켰다며 분노)

차에서 2시간가량 나오질 않아 촬영이 중단되었습니다.

- 그 당시 매니저가 없어서 스탭에게 발렛서비스 요청

- 마지막 촬영 후, 마지막 회식하는 날

술을 마시고 호텔 뷔페 하는 곳에서 춤을 추며 남자 스텝들에게 같이 춤을 추자며 요청

- 본인 방에 들어가서 놀자며, 남자 배우들에게 요청하다 거절당하여 남자 스텝들에게 요청, 결국 다 거부

- 포스터 촬영 날, 강은비씨 인사를 무시하고, 강은비씨가 한 번 더 90도로 인사하자 받아주었음

제가 본 그대로의 사실만 적었습니다. 지금도 영화 쪽에서 일을 하며, 해외로 출장 중에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건 마지막 회식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제가 스텝이었다는 증거입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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