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8일 개막하는 2019 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7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한국은 다음달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대결한다.
윤덕여 감독은 "딱 한달 남았다.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며 "2015년 대회에서 달성한 16강을 위해 선수들을 소집했다.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덕여 감독과의 일문일답.
-대표팀 소집 소감은.
"딱 한달 남았다.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015년 대회에서 달성한 16강을 위해 소집했다. 여자축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늘부터 한발 한발 나가게 됐다.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 훈련에서 초점을 맞출 부분은.
"지난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나타났던 부분과 이번 훈련에 중요한 부분은 체력적인 부분이다. 우리와 경기할 프랑스와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같이 체격적으로 큰 선수들을 상대로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 대등한 경기와 승리를 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공격과 수비에서의 조화다. 수비에서의 조직적인 부분에 있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득점할 수 있도록 전술적인 부분에서 세밀함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골키퍼들이 잇단 부상을 당했는데.
"김정미를 비롯한 강가애의 부상으로 시작부터 어려움을 초래하게 됐다.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 개인적으로도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도 마음을 아파하는 모습이었다. 빨리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골키퍼에 있어서는 예비명단을 4명 뒀는데 2명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FIFA에 질의한 상황이고 FIFA에서 답이 오는대로 새로운 선수를 발탁할 생각이다."
-세계무대에서 보여줄 모습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직시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 분명한 것은 세계무대에서 강자라고 스스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우리 여자축구가 많이 발전했지만 우리가 발전한 것 이상으로 유럽팀들이 발전했고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들과 대결하기 위해선 한발 더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강가애의 부상 상황은. 이민아 소집이 앞당겨 졌는데.
"강가애는 29일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이 있었다. 재활하고 있다. 합류는 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민아는 11일에 합류하게 됐다. 이민아도 온전한 몸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치료와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소속팀 고베에 협조 요청을 했는데 잘 받아들여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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