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수비수 장슬기(현대제철)가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다짐했다.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7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한국은 다음달 8일 열리는 대회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대결한다.
장슬기는 "오늘은 다른 소집과 다르게 설레이고 걱정도 된다. 중간 역할을 맡게되어 그런지 최종 훈련에 소집되어 긴장되기도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골키퍼 김정미의 부상 공백에 대해선 "정미 언니와 함께하지 못한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다. 언니의 짐까지 안고 월드컵에 나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장슬기는 여자월드컵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2015년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경기에 출전한다면 수비수로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프랑스와의 대결에 대해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어 설레이고 기쁜 마음으로 경기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에서 하는데 프랑스 선수를 만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쉽게 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비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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