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그것은 약속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키움 베테랑타자 이택근이 KBO의 징계를 모두 소화했다. 이택근은 2015년 팀 후배 문우람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가한 행위가 드러나면서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키움은 5일 고척 삼성전까지 37경기를 치렀다.
따라서 7일 현재 이택근은 1군에서 뛸 수 있다. 그러나 이택근은 당장 1군은 물론, 퓨처스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몸 상태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7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일단 2군에 합류했다. 경기에 나설 몸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택근의 마지막 실전은 작년 10월 13일 삼성전이었다. 이후 징계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실전을 치르기 위한 별도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한 상태다. 장 감독은 "일단 운동을 하는 과정을 체크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당연히 퓨처스리그 실전 투입 시기 및 1군 등록 여부도 전혀 알 수 없는 단계다. 장 감독은 "그것은 약속 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 2군에 언제 나갈지도 알 수 없고, 1군 등록 여부도 이택근의 컨디션과 기존 외야수들의 컨디션, 팀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리하면 이택근은 퓨처스리그 선수단에 합류, 훈련을 시작했을 뿐 실전에 대해 결정된 건 없다.
[이택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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