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줘, 가려줘"…10년차 고민 녹인 남우현의 '홀드 온 미' [MD신곡]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댄스곡으로 솔로 컴백했다.

남우현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A NEW JOURNEY'를 발매했다.

앞서 솔로로 발표한 '끄덕끄덕'과 '너만 괜찮다면' 등의 노래를 통해 인피니트 메인 보컬에서 감성 발라더로의 변신을 이끌어낸 남우현은 이번 컴백에서 댄스곡을 들고나왔다.

남우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녹여낸 타이틀곡 'Hold On Me (Feat. Junoflo)'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에 일렉트로닉 기타 및 하우스 장르의 EDM 요소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소속사는 "팝 적인 멜로디와 주노플로의 랩, 남우현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음원 공개에 앞서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남우현은 이번 타이틀곡을 "앙칼진 노래"라고 표현하며 "귀에 콕콕 박히는 가사, 센 발음" 등을 감상 포인트로 지목했다.

특히 "10년째 음악 활동 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 같기도 하고, 알아주시는 분들만 알아주시는 것 같고, 열심히 해도 발버둥 치는 느낌이 들었다"며 "'날 어떻게 좀 해줘' 이런 가사를 적었다"는 것.

"어디든 날 끌어줘/ 숨 막히는 악몽에서" "차가운 시선을 가려줘/ 다칠 듯이 난 위태로워" "나에게 모든걸 열어줘/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난" 등의 절절한 표현이 인상 깊다.

"'발라드 가수니까 발라드만 할 거야'라기 보다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예요"라는 10년차 가수 남우현의 포부도 귀를 사로잡는다.

[사진 = 'Hold On Me' 뮤직비디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