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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김진우가 혼란에 빠졌다.
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는 박수호(김진우)가 기억을 잃은 오산하(이수경)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호는 오하영의 집에서 오산하를 만났다. 오하영은 "우리 언니한테 무슨 짓이냐"라고 물었다. 오산하는 "이 사람 스토커야. 이 사람 백화점에서부터 날 쫓아왔어"라고 말했다.
오하영은 오산하에게 "우리가 투자하기로 한 오라 바이오 대표 박수호"라고 전했다. 오하영은 "인사해라. 내 친언니 오젬마다. 골드에셋 총괄 본부장"이라고 소개했다.
박수호는 "나 그 소리 다 안 믿는다. 내 눈 앞에 있는 이 여자 오산하 맞다. 내 여자, 우리 건이 엄마다. 산하야, 너 어떻게 된 거야? 너 어떻게 살아난 거냐. 내 눈 앞에서"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수호는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박수호는 "단 하루도 널 그리워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하루도 널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네 숨결, 네 목소리, 날 보며 웃던 따뜻한 네 눈동자. 꿈이라면 네가 죽고 없던 이 세상이 꿈이라면 네가 살아 돌아올 수만 있다면 악마한테 내 영혼이라도 팔겠다고 맹세도 했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널 몰라봐. 내 인생 전부였던 산하 너를 어떻게"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박수호는 "골드에셋 오젬마라고? 아니야. 넌 오산하야. 네가 뭐 때문에 이러는진 모르겠지만, 왜 이러는진 모르겠지만 정신 차려 산하야. 네 남편, 네 전부였던 수호"라고 말했다. 오산하는 "경비 불러. 이 사람 헛소리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나. 유감스럽지만 오라에 대한 우리 회사의 투자도 재고해 봐야겠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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