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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20대 여성이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가운데 경찰이 택시기사의 과속 여부와 피해자가 차에서 내린 이유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2010년 걸그룹으로 데뷔한 후 최근까지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는 경기 김포경찰서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B(73)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A씨와 B씨는 전날 오전 3시50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C200 승용차 밖에 나와 있던 C(28·여)씨를 차로 연이어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C씨는 조수석에 남편을 태우고 차량을 몰고 가다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C씨의 남편은 경찰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의문을 나타냈고 있다. 용변이 급하면 갓길에 가까운 3차로에 차를 정차하면 되는데, 왜 시속 100km의 고속도로 2차선에 차를 세웠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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