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승부욕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자제하는 게 보인다."
KT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올 시즌 7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2.98로 맹활약 중이다. 7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고, 심지어 그 중 5경기서 6이닝 넘게 소화했다. 올 시즌 초반 KBO리그 외국인투수들 중 최상위권 성적이다.
일단 이강철 감독이 보는 알칸타라는 패스트볼도 패스트볼이지만,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다. 이 감독은 "특히 커브의 각이 좋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타자들을 요리하는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이 감독은 "알칸타라는 스프링캠프 때 봤던 모습보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변화구가 좋아지고 있다. 라울 쿠에바스와도 투구 후 많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외국인투수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이 감독이 꼽는 알칸타라의 장점은 승부욕이다. 그는 "확실히 승부욕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승부욕이 지나칠 때 마운드에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투수들도 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그렇지 않다. 이 감독은 "스스로 자제하는 게 보인다. 그래서 정말 좋은 투수"라고 말했다.
KT는 최하위권이다. 그래도 연패를 끊을 확실한 카드 한 장을 보장 받은 느낌이다.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