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모우라 2골 폭발...토트넘, '0-2→2-2' 아약스 추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아약스를 추격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 2골을 실점했지만, 후반전에 2골을 따라 잡으며 아약스를 압박했다.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하며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변화는 적중했다. 요렌테가 아약스 수비를 유인하면서 모우라에게 공간이 생겼다.

모우라는 후반 10분 역습 찬스에서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문전에서 요렌테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재자 공을 탈취한 뒤 왼발 슈팅으로 또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2골을 따라 잡은 토트넘은 아약스를 턱 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토트넘이 결승전에 갈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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