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장정석 키움 감독이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둔 '좌완 영건' 이승호(20)의 호투에 반색했다.
이승호는 지난 8일 고척 LG전에서 9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맛본 완봉승의 감격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9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전날(8일) 완봉승을 거둔 이승호의 투구에 대해 "스트라이크 비율이 70% 이상이었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다. 변화구도 60% 이상 구사하면서 제구가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직구도 강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호는 투구수 104개로 9이닝을 지배했다. 만약 투구가 좀 더 이어졌다면 완봉은 가능했을까. "만약 더 던졌다면 110개 전후로 끊을 생각이었다. 투수진 전체적으로 100~110개 정도를 잡고 있다"는 장 감독은 "대부분 100개 이상 던지면 힘이 빠진다. 100구 전후로 빼는 게 좋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역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임을 증명한 한판이었다. 장 감독도 "어리다보니까 여린 면도 있지만 강한 승부욕도 있고 선발로서 굉장히 좋은 멘탈을 갖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직 어린 나이의 선수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도 들어간다. 장 감독은 "이승호와 안우진은 풀타임 첫 해다. 몸 상태는 굉장히 좋지만 체력적으로 버거워하는 게 보인다. 그래서 중간에 휴식을 주려고 한다. 이승호는 다음 등판이 화요일(14일)인데 휴식을 한번 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가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한 뒤 이지영 포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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