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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의사 오은영이 상담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가로채널'-'막강해짐'에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육아 박사 오은영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오은영이) 전문인이시니까 상담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뵙고 싶다고 신청을 하면 딱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뭘 또 그렇게까지 띄워주시냐. 사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 건 아니다. 저희 과(소아청소년정신과) 상담 형태는 시간 할애를 해야 한다. 바로 해결하는 상담의 성격이 아니다. 하루에 볼 수 있는 상담이 제한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이 "길거리에서도 상담을 한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오은영은 "뷔페에서 생선을 썰어주시다가 '박사님 저희가 쌍둥이가 있다'라고 하신다. 그러면 그렇게 상담이 시작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갈 때 살살 들어간다. 그러면 갑자기 '다다다다' 발자국 소리가 난다. '똑똑 오은영 박사님 맞으시죠?' 그런다. 그러더니 '저희 딸이 6살인데요'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상담이 시작된다. 화장실 문을 사이에 두고"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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