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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볼넷 2개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4연전 1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5타수 1안타와 달리 이날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만났다. 초구 스트라이크 지켜본 뒤 90마일 포심패스트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출루는 두 번째 타석에서 이뤄졌다.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마일리에게 볼넷을 골라낸 것. 다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야수선택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은 실패했다.
2-2로 맞선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커터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2-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앤드루스의 우전안타 때 3루에 도착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사 1, 3루서 헌터 펜스의 홈런성 타구가 우익수 조쉬 레딕의 호수비에 잡힌 게 뼈아팠다.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17에서 .313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2-4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17승 18패. 반면 4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23승 15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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