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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구속 여부가 14일 판가름 난다. 승리가 구속될 경우 정준영(30·구속)과 최종훈(29·구속)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세 번째 구속 연예인이 된다.
경찰은 10일 승리와 그의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12월 한국에 방문한 일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지인의 계좌를 통해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여성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유 전 대표 역시 이 혐의를 인정했다.
횡령과 관련해선 승리와 유 전 대표가 공동으로 버닝썬 자금 5억 3천여만 원을 몽키뮤지엄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두 사람은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승리가 2015년 자택에서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을 파악하고 구속영장에 이러한 혐의를 적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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