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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패트릭 코빈에 꽁꽁 묶였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서 0-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5승 1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반면 4연패에서 탈출한 워싱턴은 15승 2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애덤 이튼의 2루타와 앤서니 렌든의 사구로 처한 1사 1, 2루서 하위 켄드릭에게 좌중월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8회초 3루수 실책과 렌든의 2루타로 무사 2, 3루에 몰렸고, 켄트릭과 얀 고메스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와 내야땅볼을 맞았다.
다저스에겐 4회말 공격이 가장 아쉬웠다. 1사 1, 2루서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 그러나 크리스 테일러가 3루수 병살타를 치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8회말에도 1사 후 터너와 벨린저가 연속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알렉스 버두고와 맥스 먼시가 모두 침묵했다. 오히려 9회초 1사 만루서 렌든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데이빗 프리즈와 러셀 마틴이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코빈은 7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1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켄드릭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빛났다.
[패트릭 코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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