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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30)가 빙판을 떠난다.
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본부ENT는 10일 "이상화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은퇴식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휘경여고 재학시절인 2004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상화는 14년 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예니 볼프(독일)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 세계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화는 또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도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해 열린 2018 평창올림픽에서 3연패를 노렸던 이상화는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밀려 3연속 금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37초33을 기록한 이상화는 고다이라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상화가 2013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6초36은 약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계기록으로 남아 있다.
한편 이상화는 최근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열애설을 인정하고 교제 중이다.
[사진=마이데일리DB]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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