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정우영(19)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상품을 발굴할까.
LG 트윈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가했다.
외국인타자 토미 조셉(28)의 복귀는 이미 전날(9일) 류중일 LG 감독으로부터 밝혀진 내용이었다. 여기에 LG는 내야수 백승현(24)과 우완투수 강정현(24)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백승현은 1군에서 백업 내야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지만 강정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현은 올해 LG에 입단한 신인으로 지난 해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다. 원광대를 졸업한 대졸 투수로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해 세이브 1개와 평균자책점 0.60으로 맹활약했다. 15이닝 동안 홈런 1개도 맞지 않았고 볼넷은 6개만 내줬다. 그러면서 삼진은 21개를 잡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작년에 대학야구 관계자들에게 '강정현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면서 "오석주와 비슷한 역할이다. 일단 선발이 무너지면 길게 던지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LG는 오석주, 홍창기, 류형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군에 합류해 러닝 훈련 중인 강정현.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