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X디올, 콜라보 의상 공개…"남자 아티스트 최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디올 룩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월드투어를 기념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 콜라보레이션한 새로운 무대 의상을 지난 4일과 5일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 무대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봄버와 카고 팬츠, 밀리터리 스타일의 스웨터가 믹스매치 된 디올의 7가지 새로운 룩들은 방탄소년단이 지닌 하이브리드 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스포츠웨어 룩으로, 멤버들이 자신이 원하는 옷을 직접 선택했다고 디올 측은 설명했다.

디올 맨즈웨어 아티스틱 디렉터인 킴 존스의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이번 의상들은 디올 맨즈웨어 2019 프리폴 컬렉션을 기반으로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것으로, 브랜드 최초로 팝 밴드를 위한 제작 의상이라 특별함을 더한다.

킴 존스는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라며 "각 멤버가 자신이 원하는 룩을 선택했으며 우리는 이 의상들을 환성하기 위해 매우 체계적으로 작업했으며, 이 작업은 매우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디올에서 남자 아티스트 최초로 무대 의상을 디자인해 준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무대와 음악에 영감을 받아 만든 디자인을 공유해주고 그 디자인을 바탕으로 서로 이야기해가며 무대 의상을 함께 완성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 = 디올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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